파본 파본

SNS 구경하다가 신기한 네일을 발견했다. 책이 그려진 네일 !보고 신기해서 이것저것 키워드로 검색해봤는데책에 영향을 받아서 아트를 한 네일은 있어도이렇게 책 자체를 그리거나 책을 읽는 모습이 들어가는 경우는 드문 느낌? 동화책 the very hungry caterpillar를 모티브로 한 작업물은 봤다. 좋아하는 걸 담고 싶어 하는 형태는 다양하구나 신기해하면서냉큼 나도 손에 책을 얹었다.  오밀 네일  https://www.instagram.com/omill_nail?utm_source=ig_web_button_share_sheet&igsh=ZDNlZDc0MzIxNw==

책을 읽으면서도 소비를 합니까?예... 슬프게도...  책갈피/북마크Hailey Bookmark_Brass (generalcollection에서 구매)배경으로 등장한 책은 HIGHTIDE Wire Clip Bookmarker (흑심에서 구매)의외로 사용성이 되게 좋았다! 얇지만 잘 버티고 끼운 채로 페이지 넘기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다. 덮어놔도 거슬리지 않는다/배경으로 등장한 책은 버섯 북클럽 (최진영)유어마인드에서 83개의 책갈피 특집할 때 사고 싶었는데 그땐 다 떨어졌었던 버섯 책갈피. 배경이 되는 책은  북커버파란 마음 북커버 교보문고 X 수수진 X 공예가지난날의 나... 북커버 사는 것보다 책 한, 두 권을 더 사는 걸 택하겠지만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 책에 흠집난다는 것에 신경쓰지 않고 딱히 표..

Q. E. D 증명종료 만화 피크민 도서관 서점 데코 완성 !병렬독서 인간이 매번 쓰게 되는 짤영화 드라이브 어웨이 돌스 파주 어딘가에서 직접 찍은 사진을지로 보이즈 인 더 밴드

김보영 작가님이 올리신 글 보고 가야지 생각했던 sf 전문 서점 플라뇌즈 페잇퍼https://www.instagram.com/paperr.bookshop/방문을 하니 팝업 서점이라고 해서 빨리 갔다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보는 다른 분들을 방해하고 싶지 않고 작은 공간이라 입구를 제외한 다른 사진은 별도로 더 찍지 않았다. 지도에서는 페잇퍼로 검색하는 게 좋고, 만화방과 별도로 이용가능하니까 두 곳을 헷갈리지 않고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된다. 2층은 sf 3층은 플라뇌즈 산책과 걷기에 관한 책들이 있다. 외국 소설, 한국 소설, 앤솔로지, 어션테일즈 같은 잡지, 고딕호러까지 작은 공간이지만 알차게 채워져 있었다. 독립 서점들이 많이 하듯 책에 대한 코멘트들도 많이 붙어있다. 김보영, 스타..

책을 읽다 보면 추천사를 쓰는 사람에 대한 데이터도 쌓인다. 믿고 보는 작가처럼 저 사람의 추천이라면. 라는 책을 유튜브 겨울서점에서 특이한 홍보 방식으로 강력하게 추천해서 관심이 가던 때 나만의 믿고 보는 추천인 역시 권해서 읽게 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베스트셀러에 등극하고 2022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책을 읽으라고 외치는 사람들의 공통적 주장은 다음과 같다.- 끝까지 읽어야만 한다.-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 없이 읽어야 한다. 어렵지 않게 책 표지와 제목, 그리고 글의 초반부를 통해 유추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기에 나는 꼭 그래야만 하는지 의문이 들지만 역시나 여기에도 스포일러 주의라는 말을 미리 해둔다. ​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당부는 아마 초반 부분에서 사람들이 포기하기 쉽기 때문..